KIEP l 대외경제정책연구원
오는 12월 3~4일, 대외경제정책연구원(KIEP)과 경제·인문사회연구회가 지난해에 이어 「2020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」을 인천에서 개최합니다.
올해는 ‘6.25 전쟁 발발 70주년’, ‘6.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’ 등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를 상징하는 일들이 교차하는 해였습니다. 많은 변화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한 해였습니다만,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․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피어올랐던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국제정세와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어 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.
올해 포럼은 남북한 접경도시 인천에서 ‘장벽을 넘어 평화와 번영으로(Overcoming the Barriers: Towards Peace and Prosperity)’를 주제로 한반도 분단체제의 해소, 항구적인 평화 정착, 평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와의 선순환을 위한 해법과 지혜를 모을 예정입니다. 전 세계 평화·안보·경제 분야 석학과 전문가의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
1일차(12월 3일)에는 해외 저명인사와 국내외 외교 공관 인사,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DMZ 현장을 함께 걸으며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예정입니다. 2일차(12월 4일)에는 하토야마 前 일본총리,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을 모시고 한반도 평화 정착 및 평화경제, 미국 신정부의 동아시아 정책, 2021년 남북관계 전망 등을 토론할 예정입니다.
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많은 분들을 현장에 직접 모시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. 「2020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」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